'힙트렌디션' 열풍에…오리온, '뉴룽지·땅콩강정' 잘 팔리네

뉴룽지 생산라인 증설 검토…땅콩강정 월 매출 20억원 급성장

(오리온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오리온(271560)은 최근 전통적인 것을 힙하게 즐기는 힙트레디션 열풍으로 '뉴룽지'와 '땅콩강정'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힙트레디션이란 '최신 유행에 밝은'을 의미하는 힙(hip)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레디션(tradition)이 합쳐진 신조어다.

지난 7월 출시한 뉴룽지는 두 달 새 140만 봉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출시 2개월 만에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 중이다.

땅콩강정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월 평균 10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2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힙트레디션 열풍이 불면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함을, 젊은층에게는 새로움을 안겨주며 전 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