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착한기업' 기획전서 셀러 거래액 최대 100배 급증

정산 지연에도 배송 약속 지킨 기업 55곳 참여

(11번가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11번가는 최근 한 달간 진행한 '착한기업' 기획전에 참여한 셀러들의 거래액이 평균 2배, 최대 100배 이상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정산 피해를 입었지만 고객과 배송 약속을 지켜 화제가 된 기업들을 모아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을 지난 8일까지 진행했다. 행사에는 55개 업체가 참여해 100만개 이상 상품을 판매했다.

기획전 페이지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된 31곳 기업의 평균 결제 거래액은 노출 기간(평균 3.5일) 동안 전월 동기 대비 2배 가까이(88%) 증가했으며, 두 달 전 같은 기간보다는 2배 이상(109%) 늘었다.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셀러는 9곳이다. 물티슈 '베베숲'은 40배, 패션양말 '허니삭스'는 37배, 이유식 '짱죽'은 100배 이상 거래액이 뛰었다.

또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일부 여성 및 육아 브랜드의 거래액이 4~13배 뛰었고, 레이디가구와 듀오백과 같은 가구 브랜드도 5배 이상 매출이 뛰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