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물가 시대에 5000원 미만 도시락 비중 30% 넘어

2019년 이후 처음…4000원 안팎 컵밥·컵요리 선봬

(CU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CU는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2020년 이후 20%대를 이어오던 5000원 미만 도시락의 판매 비중이 올해 30%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CU의 도시락 중 5000원 이상 상품의 판매 비중은 2019년 68.2%, 2020년 70.3%, 2021년 71.8%, 2022년 72.0%, 2023년 72.2%로 매년 상승하다가 올해는 69.8%를 기록해 70%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5000원 미만 가격대의 도시락은 2019년 31.8%, 2020년 29.7%, 2021년 28.2%, 2022년 28.0%, 2023년 27.8%를 기록하다가 올해는 30.2%를 기록해 5년 만에 다시 30%대로 진입했다. 5000원 미만 도시락의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2019년 이후 최초인 셈이다.

올해 1000원 이하 상품의 매출신장률은 전년 대비 27.3%를 기록했다. CU가 올해 초 선보인 880원 컵라면, 990원 스낵은 110만 개 이상 팔리고, 지난달 선보인 1000원 두부 득템은 출시 보름 만에 3만여개가 판매됐다.

CU는 4000원 안팎의 간편식 10종을 내달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컵밥 5종(치킨마요·참치마요·스팸®마요·돈가스·매콤제육)은 3900원에, 컵요리 5종(탕수육·양념만두·매콤떡강정·마라떡강정·고구마맛탕)은 4500원 출시한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