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지식재산의 날' 맞아 공식 캐릭터 IP 활용 확대

굿즈·캐릭터 테마송 및 브랜드 공간 협업 등

(오뚜기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오뚜기(007310)는 '지식재산의 날'을 맞아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를 기반으로 한 IP(지식재산) 활동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식품·유통업계는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 자체 '캐릭터'를 개발, 이를 토대로 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는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공식 캐릭터 'Yellows'를 개발했으며, 굿즈, 캐릭터 테마송 및 브랜드 공간에 이르기까지 캐릭터 IP를 활용한 활동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옐로우즈는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 행복한 미식가 '뚜기'(TTOGI), 마요네스를 좋아하는 느긋한 강아지 '마요'(MAYO), 몸집은 작지만 가장 많이 먹는 대식가 병아리 '챠비'(CHABI) 등 세 캐릭터로 구성되며,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캐릭터다.

지난 3월 옐로우즈는 첫 테마송, ‘해피냠냠송(Happy Yummy Song)을 공개해 '초월긍정' 메시지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 오뚜기는 브랜드 공간도 옐로우즈 컨셉으로 꾸며, 소비자가 기업 특색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6월 오뚜기는 국내 최대 규모 영화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옐로우즈를 컨셉으로 한 해피냠냠 라면가게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옐로우즈와 진라면으로 귀엽게 꾸며진 씨네펍(CINEPUB)에서 '해피냠냠 라면 가게'를 운영하며, 마라 진라면, 마라 짜슐랭, 마슐랭 마라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옐로우즈 세 캐릭터와 시그니처 색상인 옐로우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뽑기 이벤트로 오뚜기의 제품도 함께 제공한다.

오뚜기는 최근 MZ세대에서 특정 취미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디깅'(Digging) 트렌드를 고려해 캐릭터 팬덤 공략을 위한 '굿즈'도 제작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기업 경영에서 IP가 중요 요소로 떠오르면서, 기업 시그니처 색상과 심볼 마크를 모티브로 개발한 옐로우즈를 토대로 IP 기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옐로우즈를 활용한 이색 협업, 브랜드 공간 기획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