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2탄도 통할까…현대百, 실속형 리테일 '커넥트현대' 연다

글로컬(Glocal) 문화·예술 콘텐츠 어우러진 지역 특화 복합쇼핑몰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에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CONNECT HYUNDAI)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며 현대백화점이 새롭게 제시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울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부산광역시 동구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를 그랜드 오픈한다. 공식 오픈에 앞서 4일과 5일 이틀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MZ놀이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매장을 채운 것도 눈에 띈다.

주요 브랜드의 정상 상품과 이월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실속형 복합 매장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컬처커넥트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도쿄 장난감 미술관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류제철 커넥트현대 점장은 "커넥트현대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연결하는 공간'을 뜻한다"며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와 함께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하는 '신개념 실속형 리테일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