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을지로·분당타워 매각 시동…"부동산 사업 재편 일환"

페블스톤자산운용 선정…투자부동산 포트폴리오 재편

KT&G 서울본사 전경.(KT&G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KT&G(033780)가 부동산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분당타워 매각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분당타워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앞서 KT&G는 2018년 분당타워를 685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분당타워의 매각가는 약 1200억 원으로 알려져 이번 매각으로 500억 원 가량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G는 분당타워 외에도 을지로타워 매각도 추진 중이다. 부동산 매각 등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담배 사업 등 본업에 대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핵심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와 자산 운영 효율화를 위해 투자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분당타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