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에 킹크랩찜이? 현대百, 수산물 선물세트 확 바꿨다

주문뒤 배송희망일 당일 노량진에서 찐 킹크랩 퀵으로 배달

프리미엄 킹크랩 찜(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며 조리 과정이 복잡한 수산물 원물 대신 편의성을 고려한 간편 수산물 선물세트를 확대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8월16일~9월16일) 간편 수산물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50% 확대했다.

갓 쪄낸 킹크랩·랍스터·대게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주문 뒤 배송희망일을 정하면 당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킹크랩·랍스터·대게를 직접 쪄서 고객 집으로 배달해준다.

점심시간(오후 12~1시), 저녁시간(오후 5~7시) 중 선택 가능하며 조리 뒤 두 시간 안에 배달해준다. 이 선물세트는 퀵서비스 배달이 가능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에 한해 운영한다.

2kg 이상 킹크랩 1마리를 담은 프리미엄 킹크랩 찜, 1kg 이상 대게 1마리를 넣은 프리미엄 대게 찜, 700g 이상 랍스터 3마리로 구성한 프리미엄 랍스터 찜을 선보인다.

구워먹기 편한 조리 수산물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달고기, 연어, 은대구를 600g씩 스테이크 형태로 구성해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피시 스테이크'와 삼치, 고등어, 아귀, 달고기, 임연수, 볼락 등 생선 6종을 400g씩 손질한 '순살 생선 프리미엄' 등이다.

홈파티용 음식을 차릴 수 있는 프리미엄 새우를 종류별로 마련했다.

독도 인근에서 조업되는 최상급 국산 새우로 독도새우라 불리는 도화새우, 스페인 청정 지역에서 한정 수량으로만 조업되는 프리미엄 새우 까라비네로 새우, 크고 단단하며 쫄깃한 식감의 블랙 타이거 왕새우 등이 대표적이다.

민어, 전복, 모시조개 등 여러 수산물로 구성해 한 번에 모든 재료를 넣어 보양식을 끓일 수 있는 민어 보양 세트도 마련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