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XCJ제일제당 '햇반 강화섬쌀밥' 출시…"전방위 협력 일환"

이마트 제안으로 즉석밥 기획…보리 달인물 첨가

햇반 강화섬쌀밥(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마트(139480)는 CJ제일제당(097950)이 함께 개발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004170)그룹과 CJ(001040)그룹은 지난 6월 전방위 업무협력(MOU)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가 "임금님이 먹던 쌀로 즉석밥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양사는 상품 콘셉트부터 원물 산지 소싱, 마케팅 방향에 이르기까지 함께 했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 바이어의 제안에 따라 보리 달인물을 첨가했고, 집밥의 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밥그릇 모양의 용기를 사용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공동 기획하며 윈-윈 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사업제휴 이후 협업에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성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출시에 맞춰서 이마트는 26일 강화군청에서 강화군, CJ제일제당과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특산품인 강화도 섬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