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PB '리얼프라이스', 7개월 만에 200억 매출 달성

NB상품보다 저렴해 인기…9월 슬라이스 족발 등 출시

모델이 GS25의 가성비 PB '리얼프라이스'의 고매출 상품을 들고 있다(GS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GS25는 가격 소구형 자체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가 본격 도입 7개월 만에 2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본격 도입한 1월 이후 5월까지 100억 원 매출, 7월까지는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넘겼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유사 상품 대비 가격이 70~80% 수준임을 감안하면 리얼프라이스 구입으로 소비자가 최대 약 60억 원 지출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리테일(007070)이 상품력은 우수하나 판매처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 업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상생형 브랜드 상품이다. NB(제조사 브랜드) 상품 대비 저렴해 인기가 높다.

GS25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편의점에서 맞는 상품을 개발해 상반기 총 운영 SKU(품목 수)는 전년 대비 26개 증가한 30개다.

대표적 매출 우수 상품 상반기 실적을 보면 신선계란(15입) 30억 원, 스모크훈제닭다리 170g 25억 원, 1974우유 900ml(2입) 25억 원, 구운란 6입 15억 원 등이다.

9월엔 슬라이스 족발, 편육, 스트링 치즈(4입) 등을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우수한 가성비 상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해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