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영버스'로 공항서 명동까지 외국인 관광객 모신다

인천공항-명동 잇는 직통 노선 버스 日3회 무료 운영

올리브영이 1월 31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부터 명동까지 하루 3회 편도 운행하는 전용버스 '올영 익스프레스'를 도입한다.(CJ올리브영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은 내년 1월 31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부터 명동까지 일 3회 편도 운행하는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OLIVE YOUNG Express)'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대표 관광 상권인 명동까지 무료 직통 버스를 운영해 K뷰티 체험을 독려하고, 명동 상권 전반에서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올리브영은 명동 상권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웃도는 점을 고려해 올영 익스프레스 도착지를 명동으로 정했다. K공항리무진에서 운행하는 6701 노선을 활용하며 올리브영 특정 매장 앞이 아닌 명동 입구에서 하차해 상권 전반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영 익스프레스는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승차료는 무료이며,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으면 탑승할 수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무휴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 오후 6시 인천공항 제 1터미널에서 출발해 명동 해운센터 앞(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63)까지 편도 운행한다.

탑승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매월 K뷰티 대표 인기 상품 1종을 선별해 무료로 제공한다. 운행 첫 달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포어 클레이 팩 스트롱' 견본품이 증정된다.

또 탑승객에게 올리브영 바우처를 지급, 바우처를 지참해 명동 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K뷰티와 올리브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고자 올영 익스프레스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 매장은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브랜드를 외국인 고객에게 가장 빠르게 소개하고 손쉬운 체험을 제공하는 'K뷰티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