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2024 제10회 브랜드고객만족도' 3관왕 쾌거
간장 브랜드 '햇살담은', 간장 부문 4년 연속 1위 영예
'순창', 고추장 부문 9년 연속·된장 부문 누적 5회 1위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대상(001680) 청정원의 간장 브랜드 '햇살담은'과 장류 전문 브랜드 '순창'은 '2024 제10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시상식에서 간장·고추장·된장 부문 1위를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고객만족도는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소비자평가가 주관한다. 매년 각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만족도와 재구매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4년 연속 1위에 선정된 청정원 햇살담은은 청정원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적의 배합·제조 기술인 '씨간장 숙성공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햇간장에 씨간장을 더하는 덧장 방식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장 문화를 그대로 계승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활발한 소통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인간햇살'로 활약 중인 가수 임영웅과 브랜드 모델 계약을 연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인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 제품에 임영웅의 사진을 적용한 '햇살담은 영웅라벨' 패키지를 선보였다. 임영웅 콘서트 'IM HERO 2024' 현장에서 햇살담은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는 등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추장, 된장 부문 1위에 오른 청정원 순창은 뛰어난 맛과 품질로 단순 제품을 넘어 명실상부 장류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학적 접근을 통한 현대적 기술로 전통 장의 맛을 구현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추장 부문 9년 연속 1위, 된장 부문 누적 5회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실제 대상은 장류에 사용하는 발효종균을 자체적으로 배양하고 있다. 전통적인 항아리 제조 방식을 응용한 '아리원리 신발효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장류 발효의 최적지로 꼽히는 전북 순창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찰지고 알싸한 감칠맛이 일품인 고추장과 메주콩의 깊은 맛을 살린 된장을 생산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와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구 구성원의 감소, 가정간편식 수요의 증가 등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용도와 용량을 다변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꾸준히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청정원만의 장류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직접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3관왕의 의미가 더 크다"며 "대한민국 대표 식품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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