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재단, 장애아동·청소년에 보조기기 지원…3억 규모

2017년부터 1267명에 17억 원 상당 지원

(왼쪽부터)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김정우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롯데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재단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롯데재단 장애아동, 청소년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전국 17개 시, 도의 보조기기센터 및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 거점기관 22개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 213명을 선정해 3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기존 선정 인원인 180명 외에 과거에 보조기기 신청을 했으나 2회 이상 선정되지 못했던 지원자 3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전달식에서는 보조기기를 지원한 모든 업체가 전시 부스를 운영해 신청한 보조기기를 지원자의 신체에 맞게 직접 조절해 주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야외 활동과 여가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보호자와 가족을 위해 캐리커처, 테라피,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마술, 버블쇼, 풍선아트 등의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롯데재단의 장애보조기기 사업은 올해 8년째로 누적 사업액은 17억 원 상당이며 인원은 1267명이다. 2017년부터 연간 2억 원을 지원해 오다 올해는 3억 원으로 상향했다.

지원하는 보조기기 품목은 이동, 착석, 기립, 보행, 목욕, 학습, 재활, 위생, 편의, AAC, IT, 여가 등 12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속한 만 19세 이하의 장애정도가 심한 뇌병변, 지체장애 아동 및 청소년이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