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디카페인' 선판매…전점 확대 계획
추가금 없이 디카페인 가능…오피스·병원 등부터 판매
- 서미선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세븐일레븐은 자체브랜드(PB)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에 디카페인 원두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 200여 점포에서 '세븐카페 디카페인'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엔데믹 이후 확산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디카페인 원두커피 개발에 착수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521톤으로 2018년 대비 약 4배 늘었다.
카페인 없이도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 풍미를 살리기 위해 수십 번의 테스트를 거듭해 일반 세븐카페 원두와는 다른 브라질(69%)과 콜롬비아(31%) 원두를 블렌딩한 전용 원두를 개발했다.
커피전문점과 달리 추가금 없이 일반 세븐카페와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모든 세븐카페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다. 레귤러부터 슈퍼벤티까지 전 사이즈 구매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권 약 200여점에서 먼저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를 시작해 추후 전 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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