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까지 퍼올려"…롯데마트 복날 맞아 '집념전복' 캠페인 실시

최상의 신선도 유지 위해 유통 전반 개선

(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마트는 복날을 맞아 11일부터 8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신선을 새롭게 '집념전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상의 전복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송, 보관, 진열 단계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4단계에 걸친 검수 작업을 통해 엄선한 전복 원물만 취급한다. 양식장에서 1차 검수, 육지 작업장에서 2차 검수, 점포 출하 전 3차 검수, 점포 입고 후 샘플 검사까지 총 4차 검수를 통해 최상의 전복만 판매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균일한 크기의 전복을 제공하고자 기존 6가지(25미~30미) 크기에서 3가지(25미~27미) 크기로 운영 범위를 축소했다.

또한 바다의 활기를 매장에 그대로 옮기고자 해수를 담은 활어차를 통해 전국 롯데마트 100여개점에 납품하고 있다. 활어차 운송의 경우 단순 냉장 배송 방식과 달리 해수를 담아 배송함으로써 전복에 꾸준한 산소를 공급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롯데마트는 동업계 대비 가장 많은 활어차 배송 횟수를 자랑한다. 평균 주 5회가량 해수 활어차를 통해 점포 직납을 진행하고, 복날이 있는 7~8월에는 배송 횟수를 주 6회로 확대한다.

전복을 보관하는 수족관의 수온 기준도 재정립했다. 기존에는 생물 전복의 생존 가능 온도인 10도 수준에서 수온을 관리했다면, 전복의 활성도(생물의 살아있는 상태)가 가장 높은 12도의 수온으로 맞춰 별도로 관리한다.

더불어 다른 갑각류와 함께 진열되지 않도록 전복만 보관하는 별도 수족관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전복 전용 포장 용기'도 단독 개발했다. 랩 포장 후 판매되는 용기와 달리 전복 전용 포장 용기는 개별 포장이 될 수 있도록 홈이 파여져 있다. 전복의 겹침이나 눌림을 방지하고 고객이 전복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전복을 선보이고자 'ASC 인증 전복'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SC란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수산 양식업이 지속적으로 영위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롯데마트에서는 현재 23개점에서 'ASC 인증 전복'을 판매 중이며, 올해 내로 28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복날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전복(중/마리)'과 'ASC전복(마리)'을 행사카드 결제 시 각 50% 할인해 판매한다. '전복(중/마리)는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동일하게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