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폴란드 이어 독일 올덴버거 초가성비 멸균우유 직소싱

2000원대 초반 가격으로 일반브랜드보다 35%가량 저렴

CU 해외 직소싱 멸균 우유(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CU는 해외 직소싱으로 독일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올덴버거의 멸균 우유 2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9.9% 올랐고, 올해 6월엔 전년동월 대비 5.9% 오른 123.49를 기록했다.

우윳값 오름세 속 CU는 독일에서 공수한 1L 올덴버거 멸균우유 일반, 저지방 2종을 2000원 초반대에 내놓는다. CU에서 판매하는 NB(일반브랜드) 흰 우유 동일 용량 상품보다 35%가량 저렴하다.

올덴버거 멸균 우유는 독일 최대 낙농업 협동조합 DMK가 제조했다. 독일 북부 목초지에서 자란 젖소에게 얻은 신선하고 건강한 원유로 만든 게 특징이다. 지방 함량은 일반 3.5%, 저지방 1.5%다.

일반적으로 해외 제조사에서 수출전문회사, 국내 수입원, 유통 판매원 등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쳐 수입하는 방식과 달리, 직소싱을 통해 제조사에서 유통사인 CU로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매입 원가를 절갑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선보일 수 있었다고 BGF리테일(282330)은 설명했다.

CU는 2017년 업계 최초로 해외소싱 전담 조직 글로벌트레이딩팀을 신설한 뒤 대만 누가 크래커 등 다양한 국가의 상품 400여종을 들여왔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