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버거' 포텐 이어간다"…롯데리아 '불고기포텐버거' 예고
대표작 '불고기버거' 변형한 신제품…대표 버거 라인업 확대
작년 한정 출시한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버거' 후속작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신제품 '불고기포텐버거'를 출시한다.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 것으로 대표 버거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연내 불고기버거 '불고기포텐버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를 변형해 선보이는 대표 버거 라인업 확대 캠페인을 운영했다"며 "올해도 해당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신메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2023 대표 버거 메뉴 육성' 캠페인을 통해 스테디셀러인 불고기버거, 새우버거를 변형해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이에 롯데리아는 지난해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롯데리아 고유 제품이자 레전드버거로 회자되는 '오징어버거'와 접목한 신제품이다.
불고기버거에 베이컨과 토마토 토핑을 추가한 '불고기 베이컨 버거'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달성했다. 신제품 출시 이후 불고기 버거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10%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는 한국 전통 음식인 불고기를 패티로 가공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빅불(Big Bulgogi)버거 △한우불고기버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리아는 이색 버거를 통해 신규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왕돈가스 버거',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등을 출시했다.
오징어·소고기 패티에 오징어 다리 튀김을 더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경우 출시 후 약 11일간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넘어섰다. 일부 매장에서는 원재료 재고 소진으로 품절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롯데리아는 1996년 우엉버거를 시작으로 1999년 라이스버거, 2015년 라면버거 등 이색 버거를 내놨다. 2020년에는 '버거 접습니다'라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폴더버거를 출시했다. 같은 해 군대 병영식 중 빵 급식으로 제공되는, 이른바 '군대리아'를 모방한 '밀리터리 버거'도 출시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불고기포텐버거 제품 세부 스펙은 계속 조정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제품 구성이나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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