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선한 영향력 전파"

기후변화 대응 등 8가지 중대이슈 중심 활동·성과·전략 담아

롯데쇼핑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쇼핑(023530)은 24일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 ESG 경영체계와 주요 과제를 기록한 'ESG 임팩트', 사업부별 지속가능경영 추진 사례를 수록한 '퍼포먼스 하이라이트',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추진 사업과 성과를 정리한 'ESG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했다.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로 새롭게 선정된 8가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해 진행한 주요 지속가능경영활동과 성과, 향후 추진 전략 등을 담았다.

8가지 중대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패키징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인재 확보 및 역량 강화 △지배구조 투명성, 건전성, 다양성 확보 △양질의 노동환경 확보 △통합 리스크 관리 △다양성 존중 및 차별금지다.

롯데쇼핑은 2007년 업계 최초로 국제협약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해 사업 운영 전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ESG 경영 슬로건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를 선포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과 부문별 구체적 성과를 수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엔 유통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 204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감축 로드맵과 세부 전략 타당성을 검증받고 있다.

2023년 한 해에만 전국 90개소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운영하며 2022년보다 42.4% 증가한 약 1600만 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 연간 7384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올해 3월 기준 전기차 충전소는 지난해보다 295.1% 늘린 1770개소, 전국 143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보고서 환경 부문엔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환경영향 관리, 자원순환 등 내용을 담았다. 사회 부문에선 롯데쇼핑이 시행하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경영 등 경영 시스템과 파트너와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엔 이사회 운영 현황, 준법경영 체계 및 경영방침,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과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식으로 추진해 주주와 고객, 파트너사의 신뢰를 받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롯데쇼핑 IR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