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임직원, 다문화가정 아동 위해 목소리 기부

60명 참여해 동화책 녹음…전국 83개 가족센터에 전달

(현대지에프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는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와 함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들의 음성이 담긴 동화책 오디오북을 제작해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그룹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총 24권의 동화책 낭독 녹음을 진행한다.

녹음에 앞서 임직원들은 실감 나는 동화책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로부터 발음과 발성 등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목소리 연기 연습도 진행한다. 이렇게 제작된 오디오북은 동화책과 함께 한국가족센터협회를 통해 전국 83개 가족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온라인 참가 지원이 3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