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마치다 쇼텐' 등 일본 정통 음식 전문관 열어

일본 가정식 '미사쿠', 튀김 '카츠 바이 혼' 등 구성

마리오아울렛 마치다 쇼텐 매장(마리오아울렛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마리오아울렛은 일본 외식업체 ㈜기프트홀딩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정통 음식 전문관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6월8일 마리오아울렛 3관 12층에 문을 여는 일본 정통 음식 전문관은 일본 라멘 전문점 '마치다 쇼텐'과 일본 가정식 전문점 '미사쿠', 일본 튀김 요리 전문점 '카츠 바이 혼'으로 구성됐다.

9월엔 일본 비빔라면 전문점 '아부라 소바'도 문을 연다.

마치다 쇼텐 국내 1호점에선 일본에서 도입한 제면기로 매장에서 면을 직접 만들어 식감을 살린다. 칼국수를 세워 자르는 듯한 제면 방식으로 면발이 굵고 수분이 적어 폭신폭신한 느낌이라고 마리오아울렛은 설명했다.

일본식 간장과 닭에서 뽑은 기름, 메추리알 등을 이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일본 가정식 전문점 미사쿠에서는 숯불에 구운 연어구이와 고등어구이, 함박스테이크, 돼지고기 철판 볶음 등을 일본 현지 가정의 맛 그대로 구현했다. 국내 근해에서 잡히는 생선을 이용하고 현미를 매장에서 도정해 맛을 살린다.

일본 정통 튀김 요리를 구현한 '카츠 바이 혼'에선 등심을 통째로 받은 뒤 매장에서 손질해 원재료 풍미를 살린다.

마리오아울렛과 마치다 쇼텐은 1년여 준비 끝 제휴를 성사시켰다. 마치다 쇼텐은 마리오아울렛 셰프들을 일본으로 초청해 요리 방법을 전수했다.

인테리어는 일본 현지 골목길을 표현하는 '요코초' 분위기를 담아냈다. 마리오아울렛은 마치다 쇼텐과 제휴해 고객에게 일본 대중 음식 맛을 선보이고 일본 대중 음식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치다 쇼텐은 2008년 1월 도쿄도 마치다시에 1호점을 연 일본의 대중음식 회사다. 일본에 74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도 23개 매장이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