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 피아비한캄사랑재단 통해 캄보디아에 2500만원 지원
캄보디아 저소득층 1500명에 학용품, 여성용품 등 지원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롯데복지재단은 피아비한캄사랑재단(스롱 피아비 선수)과 함께 캄보디아의 소외계층을 돕는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복지재단은 약 1500명에게 학용품과 위생용품, 여성용품 등 약 25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재단 회의실에서 캄보디아 물품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피아비한캄사랑재단 스롱 피아비 선수가 참석했다.
재단은 6월 초 직접 캄보디아를 방문해 프놈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원 물품을 전달식을 진행하고 한국인 의료봉사단체인 선의 라이온스 의료진 약 23명이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의료봉사를 할 계획이다.
치과, 소아과, 정형외과, 내과 등의 검진 및 간단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처방전을 통해 무료로 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자는 현지 실정을 잘 알고 있는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을 통해 의료사정이 좋지 못한 지역의 어린이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모집했다.
재단은 "피아비 선수가 외국인으로 타지에서 삶을 경험했고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자문을 구하고자 협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단은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의 보바스기념병원의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 검진사업에 피아비 선수를 통해 일부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를 모집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본인의 재능을 통해 고국을 돕고있는 스롱 피아비 선수와 협업을 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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