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송파구청,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
롯데,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종성 및 현장 업무 지원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004990)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송파구청과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 5개 계열사(물산·지주·칠성음료·백화점·GRS) 대표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재단법인 녹색미래 대표, ㈜젠스 대표가 참석했다.
롯데와 송파구청은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통해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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