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1Q 영업익 74억…"명품 실적 호조로 두 자릿수 신장"
매출 1221억…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매출 87억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는 명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21억 원, 영업이익이 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에 상장해 전년 1분기 실적인 3월 한 달 수치만 나와 실질적인 비교는 어렵다. 갤러리아 부문은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합병된 뒤 약 2년 만인 지난해 다시 분할했다.
다만 한화갤러리아 측은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매출의 93%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은 1243억 원, 식음료 부문은 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서 연결 조정에 따라 109억 원이 빠져 최종 매출액은 1221억 원으로 기록됐다.
식음료 부문의 경우 강남, 여의도, 고속버스터미널 등 3개 매장을 보유한 파이브가이즈가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식음료 매출은 파이브가이즈 1분기 매출액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명품관 외국인 실적 호조와 경영 효율화 등으로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VIP,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현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