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토리메로' 본격 확장…청주에 매장 개점

'토리메로' 청주점 전경.(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토리메로' 청주점 전경.(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자카야풍 일식주점 브랜드 '토리메로'가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이어 충청북도 청주시에 신규 매장을 개점하며 전국적으로 본격 확장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토리메로'는 일본 최대 외식기업 와타미 그룹과 합작으로 선보인 '와타미'를 재단장한 브랜드다. 닭을 뜻하는 일본어 '토리'와 멜로의 일본식 발음 '메로'의 합성어다. 토리메로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꼬치, 나베 등 일본식 안주와 술을 맛볼 수 있다.

지난 24일 오픈한 토리메로 청주율량점은 107.77㎡(32.6평) 규모로 총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매장은 청주 시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상권인 먹자골목에 입점했으며, 인근에 대학교와 아파트 단지, 체육공원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서울에 이어 비수도권 시장에서도 MZ세대의 일본 현지식 이자카야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충청북도의 중심 도시 청주에 토리메로 2호점을 오픈했다.

토리메로 청주율량점에서는 오리지널 야끼소바, 야끼토리 모듬꼬치, 신선야끼토리 등 소요리와 가쿠하이볼 등 저도수 주류를 포함해 총 72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지난 8일 오픈한 토리메로 1호점 마천점에서는 모듬꼬치, 야끼소바, 스끼야끼나베 등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제너시스BBQ 그룹 토리메로 관계자는 "토리메로가 선사하는 일본 현지 분위기와 본토의 맛이 청주 직장인, 학생들의 입맛 또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청주율량점이 토리메로를 전국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고 말했다.

한편 BBQ는 2012년에 와타미 그룹과 사업 전개를 위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와타미 그룹은 일본 현지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토리메로', '미라이자가', '가라아게천재' 등 총 400여개의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