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망빙 '여기'선 10만원으로도 못 먹는다…호텔신라, 4% 올릴듯

10만2000원 책정 방안 막판 조율…22일 가격 확정
"식재료비 인상에 인건비 등 제반 비용 감안"

신라호텔서울 망고빙수(신라호텔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메뉴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올해 1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서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 신라호텔은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지난해 9만8000원에서 4.1% 오른 10만20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막판 조율 중이다. 최종 가격은 22일 확정될 예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식재료비 등 물가 인상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원가가 판매가의 50%를 넘고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2021년 6만4000원에서 2022년 8만3000원, 지난해 9만8000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애플망고빙수는 자신의 관심 영역에 돈을 아끼지 않는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소비 트렌드에 따라 매년 MZ세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