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 체제로…글로벌 경쟁력 강화
BGF리테일 사내이사 선임
경쟁력 강화로 업계 1위 공고히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BGF리테일 사내이사가 됐다.
BGF리테일(282330)은 21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등을 의결했다.
홍 부회장은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오다 지난해 11월 BGF그룹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8조 원을 돌파했다. 연결기준 매출 8조1948억 원, 영업이익은 2532억 원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올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CU 혁신적인 상품력과 고객 중심 마케팅을 통해 CU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획기적인 가성비 PB 상품군 확대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 등 IT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CU는 또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롭고 특별한 콘셉트 점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월 CU의 브랜드 세계관을 반영한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을 비롯해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오픈한 라면 라이브러리 편의점의 성공 등을 바탕으로 점포를 확대한다.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글로벌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CU를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지난해 11월 CU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까지 오픈했다.
민 대표는 "앞으로도 CU는 전문적인 편의점 사업 역량,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협력을 엔진 삼아 대한민국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쓸 것"이라면서 "엄중한 경영환경을 직시하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며 철저히 변화하고 새롭게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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