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필리핀 4개 대학에 9500만원 규모 장학금 지원

장혜선 "필리핀 유망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팡가시난 과학 기술 대학 총장이 8일 필리핀 팡가시난 주 정부 청사 교육개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롯데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필리핀 4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대학은 팡가시난 과학 기술 대학, 팡가시난 주립 대학, 팡가시난 동부 대학, 비날란통간 대학 4곳이다.

각 대학 우수 인재 20명에게 학기당 450달러씩 총 7만2000달러(약 9469만 원)를 지원한다.

업무협약식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주지사, 부주지사, 각 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필리핀어인 따갈로그어로 인사말을 시작하며 "필리핀의 유망한 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월엔 캄보디아 대학과 MOU를 맺고 장학금과 칠판을 지원했다.

재단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755개교 학생 6974명에게 약 38억 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