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3월 '그랑크뤼 축제'…최대 25% 할인

러 황실 공식 샴페인 '루이로드레 크리스탈 15' 등 고가도

그랑크뤼 페스티벌(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세븐일레븐은 3월 1일부터 한 달간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MD가 트렌디한 와인을 합리적 가격에 추천하는 '이달의 MD 추천 와인기획전'으로 '그랑크뤼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그랑크뤼는 1855년 나폴레옹 3세가 파리박람회를 열며 도입한 등급제도다. 세븐일레븐은 그랑크뤼 내 가장 유명한 등급인 '메독 그랑크뤼' 와인을 역대급 물량으로 판매한다.

이 등급은 국내에서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와인 애호가 사이에서 '희귀템'으로 손꼽힌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그랑크뤼 와인 7종을 비롯 63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와인MD가 직접 프랑스 보르도 지방 와인하우스를 세 번 찾아 소통한 끝에 1년 6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인다.

그랑크뤼 와인은 국내에서 '히딩크 와인'으로 알려진 '샤또딸보 2021'과 보르도 뽀이약 지역 슈퍼 세컨 풀바디 그랑크뤼 '샤또 뽕떼까네 2종' 등 10만원대 이상 와인을 판매한다.

샤또 딸보의 세컨 와인으로 가성비가 좋은 '꼬네따블 딸보 2021'과 와인 관련 만화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가성비 레드 와인 '샤또뿌이게라우 2018' 등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도 준비했다.

러시아 황실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된 '루이로드레 크리스탈 15'는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명절 기획상품을 빼면 역대 가장 최고가다.

이탈리아 와인으로는 토스카나 지방 '슈퍼투스칸' 와인을 선보인다. 슈퍼투스칸 중에도 효시인 사시까이아의 세컨 와인 '귀달베르토 2021 빈티지'는 이탈리아 와인 특유의 기분 좋은 산미를 낸다.

국내 최대 와인 커뮤니티에선 '세븐일레븐은 편와점(편하게 와인 사는 상점)' '역대급 라인업인데도 가격이 착하다' 등 반응이 나온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행사 와인 9종을 현대카드와 네이버페이 포인트 또는 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해준다. '레어템'인 루이로드레 크리스탈 15, 샤또 딸보 2021은 25%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