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가구매출 12개월 연속 성장…"타깃 마케팅 통했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HDC아이파크몰은 아이파크몰 용산점이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편 결과 리빙파크 가구 매출이 지난해 2월부터 12개월 연속 월 평균 15%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가구매출 신장률 11% 달성을 시작으로 매월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나간 것이다.

아이파크몰은 매출 성장 배경으로 국내외 유명 리빙·가구 브랜드 60여 개가 한번에 입점해 있는 점과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진행한 3개월 단위 MD 리뉴얼, 지난해 집중 실행한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 등을 꼽았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을 통해 발생한 추가 매출만 10억여 원으로, 2022년 하반기 대비 가구 매출은 2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모션 구매 고객의 82%는 개포, 반포, 상계, 청량리 등 용산구 비인접 상권으로 나타나 타깃 고객 유입 효과 검증 및 잠재적 외부 고객 확보라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용산점 리빙파크 2월 매출은 1~20일 전년 동기간 대비 16%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아이파크몰은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23일부터 3월10일까지 '더 드림 리빙페어 위드 앤'을 연다. 올해는 '빨강머리 앤' 테마로 몰 안팎을 디자인하고 굿즈 상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아이파크몰 단독 특가 상품 및 최대 50% 할인, 구매고객 대상 금액대별 최대 15% 상품권 증정 등 혜택을 준다.

'한샘 디자인파크'와 웨딩 전문 업체 '웨딩 크라우드'와 협업해 3월 1~3일 웨딩박람회를 연다.

MZ세대 사이 떠오르는 신생 브랜드 '빌라레코드' 팝업스토어도 연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3월 중 30여 개 브랜드 리뉴얼도 예정돼 있어 리빙파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파크몰은 지난해 매출 5000억원, 전년 대비 성장률 19%를 기록해 2006년 오픈 이래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은 470억원의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