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한부모 가정에 사랑을'…남양유업, 애란원에 후원 물품 전달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자 생활시설 애란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흥곤 남양유업 커뮤니케이션실장, 강영실 애란원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정기 후원식은 임신과 출산 초기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및 미혼모자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시설 내 영유아를 위한 프리미엄 분유 '아이엠마더'와 산모의 건강을 위한 두유, 차류 등 16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무상 지원하고, 노후 매트리스 교체 등 생활에 필요한 육아용품도 함께 제공한다.

또 회사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한부모가족의 날, 홈커밍데이 행사 지원, 제반 시설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강영실 애란원 원장은 "남양유업의 선한 영향력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명랑하게 자라는 데 큰 힘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동행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외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엄마와 아이들에게 큰 힘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과 애란원의 인연은 코로나 초기였던 지난 2020년 당시 수급난을 겪던 마스크를 기증하며 시작됐다. 2022년부터는 정기 후원을 통해 여러 제품을 전달하고 각종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