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어디서 사야 이득일까?"…유통업계 사전예약 경쟁 돌입

더블 스토리지 혜택에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지원
롯데하이마트·쿠팡·티몬·위메트 등 적극 프로모션

(쿠팡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 24' 시리즈가 출시되며 유통업계가 사전예약 경쟁에 돌입했다. e-커머스 업계는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대를 웃도는 만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내세우며 소비자 모시기에 나섰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e-커머스 업체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사전예약하는 소비자는 공통적으로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는다. 갤럭시 S24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 시 512GB로, 갤럭시 S24 시리즈 512GB 모델을 구매 시 1TB로 스토리지 용량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받는 것이다.

카드사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눈에 띈다. 쿠팡과 11번가는 카드사에 따라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롯데하이마트(071840)와 티몬은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위메프는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은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만원의 쿠팡캐시도 적립해 준다. 트레이드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제품 구매 후 7일 이내에 중고보상을 신청하면 중고시세에 더해 추가 보상금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11번가는 6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적용 카드사 확대, 신세계 상품권 지급,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 선착순 증정 등 방송 한정 혜택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티몬의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에서 특별한 사은품의 행운도 노려볼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19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위메프 유튜브 채널에 동시 송출한다. 티몬과 위메프는 방송 중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추첨해 경품으로 '갤럭시북4'와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총 280명)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전자제품과 가전 등과 연계해 가장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하이마트는 자급제형 모바일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즉시 할인 또는 캐시백, 네이버페이 등 최대 1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적립금, 세븐일레븐 기프티콘 등 최대 2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삼성전자 제품 다품목 구매 행사 혜택도 있다. 갤럭시24 시리즈를 포함해 갤럭시워치, 노트북, 태블릿 등 삼성전자 IT 품목 2개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L.POINT) 등 최대 2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갤럭시S24를 구매하면서 롯데하이마트 '가전 교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후 갤럭시S24와 유사한 가격대(80~108%)의 새 휴대폰을 반값 수준에 교체할 수 있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졸업, 신학기를 앞둔 시점인만큼 신형 모바일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혜택 외에 롯데하이마트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