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토트넘 맥주 나온다"…세븐브로이, '넘버7' 출시
이르면 1월말 출시…곰표 분쟁 끝내고 새도약
사명 세븐브로이, 손흥민 등번호 7번과 같은 인연
- 이상학 기자,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한지명 기자 = 1세대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맥주가 축구선수 손흥민과 손잡고 '토트넘 맥주'를 선보인다.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과 '곰표 밀맥주' 관련 분쟁을 벌였던 만큼 이번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맥주는 이르면 이달말 '넘버7' 맥주를 선보인다. 세븐브로이는 손흥민의 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FC와 IP(지식재산권) 계약을 맺고 맥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넘버7은 라거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2종이다. 맥주캔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4명의 토트넘 홋스퍼 소속 선수의 얼굴이 들어갈 예정이다. 세븐브로이 측은 현재 손흥민을 제외한 3명의 선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제품명은 세븐브로이의 '7'에서 가져왔다. 공교롭게 손흥민의 등번호도 7번이라는 점에서 제품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세븐브로이는 추후 다른 종류의 주류도 넘버7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새로 IP 계약을 맺고 맥주를 내기로 했다"며 "다른 주종의 맥주나 기타주류 등이 출시되어도 넘버7으로 라인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브로이는 17일 코넥스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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