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심비 커피' 컴포즈커피, BTS 뷔 새 모델로 발탁
내년 1월부터 TV광고 송출
-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저가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BTS의 뷔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특히 BTS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인 만큼 컴포즈커피의 해외 진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BTS의 뷔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이달부터 전국의 컴포즈커피 매장에 뷔의 포스터가 붙을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뷔와 함께 촬영한 TV 광고도 송출한다.
뷔는 이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하기 전 미리 컴포즈커피 광고 영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컴포즈커피는 계약에 앞서 가맹점주들의 동의를 받는 절차도 진행했다. 가맹점주 대다수가 뷔 모델 발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컴포즈커피는 새로운 모델을 앞세워 해외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컴포즈커피는 지난 9월 싱가포르에 첫 매장을 내며 해외 진출에 나섰다. 첫 해외 점포라는 점에서 시장성을 지켜본 뒤 매장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컴포즈커피의 모기업 JM커피그룹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인근에 신사옥도 짓고 있다. 부산에서 출발한 JM커피그룹은 신사옥 이전을 통해 도약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컴포즈커피는 올해 2400호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목표로 했던 2500호점 달성을 눈앞에 뒀으며, 3000호점 돌파도 멀지 않았다.
축구선수 손흥민을 앞세운 가심비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와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가커피는 손흥민과 아이돌그룹 ITZY(있지)를 잇달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뷔와의 계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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