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선물 부담 낮춰드려요"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 '봇물'

[주말쇼핑포인트]잠실 롯데百 포켓몬 팝업·판교 현대百 선물전
대형마트 완구 할인…e커머스도 해즈브로·레고 등 특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토이저러스 매장 전경(롯데쇼핑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유통가가 고물가 속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부모들이 자녀 선물을 합리적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 특집전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어린이날이 있는 5월과 함께 유통가 대목으로 꼽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어린이날이 있는 5월과 함께 대목으로 꼽히는 12월을 맞아 대대적 할인 및 사은 행사를 열고 있다.

저출생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부모는 물론 조부모, 친척까지 아이에 쓰는 돈을 아끼지 않는 '텐포켓'이란 용어가 나올 정도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 월드몰에선 '마일드무무'와 '킨키로봇' 등 키덜트 팝업부터 아이동반 고객을 위한 크리스마스 테마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은 17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의류·잡화·완구 등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패밀리 선물 상품전'을 연다. 키즈 잡화 포레포레는 최대 70%,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는 50% 각각 할인한다. 미키하우스 티셔츠, 방한부츠는 특가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완구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완구 상품 6만원 이상 롯데 등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 실바니안 불이 들어오는 빨간 지붕 이층집 스페셜 세트(5383)는 반값에 팔고, 레고 169개 품목은 최대 40% 할인 혜택 및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2024년 플래너와 파우치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성탄절을 앞두고 완구와 크리스마스 트리 등 관련 소품을 할인판매한다. 레고 인기상품 100여종은 7대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하고, 카봇&메카드 30여종은 최대 30% 할인한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소품은 7대 카드 결제 시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 행사상품에 한해 7대 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상품권을 추가 제공한다.

G마켓 크리스마스 빅페스타 해즈브로(G마켓 제공)

e커머스에선 G마켓이 19일까지 '크리스마스 빅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해즈브로' 장난감을 특가 판매한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2% 쿠폰, 유아동 5% 중복쿠폰, 카드사 5% 즉시할인 등 혜택을 준다

G마켓 관계자는 "급하게 아이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스마일배송 상품으로 방송을 마련해 인기 상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2000여종 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캐치티니핑과 레고, 엑스박스, 손오공(피셔프라이스·바비·옥토넛 등), 해즈브로(플레이도우·너프 등), 영실업(콩순이·시크릿쥬쥬·또봇 등) 등 11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12만원 이상 결제시 한정판 사은품 '2024 플래너&파우치 세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구매 고객 1명을 추첨해 정가 52만원 상당 '레고 디즈니 캐슬(43222)' 정품을 선물한다.

11번가 관계자는 "12월은 자녀, 연인, 친구 및 나를 위한 선물로 장난감 등 수요가 연중 가장 높아지는 달"이라며 "인기 브랜드와 사전 기획해 고물가 속 더 큰 할인과 경품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