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타운 변신한 잠실 롯데…방문객 21%↑ '인기'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월드타워·몰은 서울 잠실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선보인 뒤 방문객 수가 전년대비 21% 늘어나는 등 인기라고 8일 밝혔다.

롯데물산과 롯데백화점, 롯데월드가 열달간 준비한 크리스마스 타운은 약 6000㎡(1800평) 규모로 빅 위시 트리와 회전목마 등이 설치된 '원더 위시 가든'과 겨울 정원,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구성됐다.

롯데월드타워는 11월10일부터 3000㎡(900평) 규모 크리스마스 정원 원더 위시 가든을 선보였다.

유럽풍 미로 정원에 5000여개 조명으로 장식한 19m 높이 트리, 겨울 낭만을 더하는 회전목마를 즐길 수 있다.

1000㎡(300평) 규모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베르테르의 정원'은 전나무와 주목, 구상나무 등을 심고 LED조명을 추가 설치해 별빛 가득한 겨울 숲으로 꾸몄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광장엔 25일까지 2000㎡(600평) 규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테마 상품과 먹거리, 즐길거리로 가득 채웠다.

16일과 19일엔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온 공식 산타클로스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몰은 11월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평균 방문객이 전년동기 대비 21% 늘었고 회전목마 탑승객은 4일 기준 누적 5만명으로 같은기간 9%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첫 주말 이틀간은 약 47만명이 다녀가 11월 첫 주말 대비 30%가량 늘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며 주말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