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 늘고 비용 줄였다"…컬리, 영업손실 222억원 개선(상보)

영업손실 407억원…전년 동기 比 222억원 감소
"분기 최대 구매자 수 기록…비용 감소 효과로 수익 개선"

컬리 배송 차량.(컬리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비용 절감 효과로 컬리 3분기 영업손실이 222억원 개선됐다.

컬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40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를 222억원 줄인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분기순손실은 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 줄였다.

누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손실 규모는 1185억원이다. 전년 대비 651억원 개선됐다. 매출액은 1.1% 늘어난 1조5463억원이다. 분기순손실은 1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줄였다.

매출 성장에 대해 컬리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활동성 증가 전략을 펼친 영향이 컸다"며 "지난 7월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 푸드 페스타' 개최, 8월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 게임형 앱테크 마이컬리팜 출시 등으로 올 3분기 구매자 수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손실 축소에 대해서는 "마케팅비와 물류 및 배송 효율화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며 "3분기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운반비, 포장비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 전략은 계속될 것"이라며 "뷰티컬리 높은 성장과 신규 오픈한 평택, 창원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 고객의 재구매 및 충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통해 4분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