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몰른 블루머상하, 워크맨2 방영 이후 한중일 판매량 124% 증가

워크맨2 기념 특별 프로모션…3일간 매출 상승세 기록

모이몰른은 웹예능 콘텐츠 '워크맨2'가 방영된 지난 9월 기준 시그니처 제품인 블루머상하의 한중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했다.(모이몰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세엠케이(069640)가 전개하는 글로벌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과 워크맨2 장성규가 선보인 특급 케미 효과가 빛을 발했다.

유니크 스칸디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웹예능 콘텐츠 '워크맨2'가 방영된 지난 9월 기준 시그니처 제품인 블루머상하의 한중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만 판매량이 150% 뛰어올랐다. 판매액도 5배 증가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워크맨2 해외 알바 편에는 방송인 장성규가 모이몰른 라라포트 도쿄 베이점에서 판매 직원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공개 1주일만에 100만뷰를 넘겼다.

이번 영상에서 일본 아이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블루머상하의 운치(일본어로 응가)스카프는 장성규가 직접 디자인한 샘플 제품이다. 각종 커뮤니티 및 SNS 상에서 '예상 외로 귀엽다', '기발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모이몰른은 워크맨2 방영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지난 22일부터 3일간 실시, 2023년 F/W 신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인기 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과 함께 장성규가 디자인한 '운치 스카프'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운치 스카프는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영상 공개 직후 일주일 간 블루머상하 제품군의 판매율은 일부 상품의 주요 사이즈 매진 상황에도 전 주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워크맨2 방영 전 주부터 시작된 SNS 홍보 활동과 실버 위크 기간 및 신규 점포 오픈이 맞물리면서 콘텐츠가 공개되기 전 일부 상품이 조기 소진됐다. 9월 한 달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증가했다.

모이몰른의 블루머상하는 유니크한 색감과 스타일은 물론 아이들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블루머 팬츠는 아기들이 기저귀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불편함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동그란 볼륨감과 핏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9월 블루머상하의 판매량은 일본 133%, 중국 55%가량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지영 한세엠케이 모이몰른 사업 본부장은 "장성규의 눈부신 활약으로 모이몰른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루머상하 제품군이 더욱 주목을 받게 돼 기쁘고 이번 협업을 통해 모이몰른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다채로운 유아동복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유아동복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