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캐치! 티니핑숍' 입점

포켓몬존·닌텐도·산리오마켓·디즈니마켓·레고·실바니안타운도
국내 첫 '캡슐 스트리트' 선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3층 토이저러스 매장 캐릭터전문숍 전경(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3층 토이저러스 매장에 '캐릭터 전문숍'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방문 비율이 전 점에서 가장 높고 매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해외 관광객에게 캐릭터숍을 국내 주요 관광 명소로 인식시켜 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문숍은 대형마트 최초로 입점하는 '캐치! 티니핑숍'과 국내 대형마트 최대 규모로 구성한 포켓몬존, 닌텐도, 산리오마켓, 디즈니 마켓, 레고 스토어, 실바니안 타운 총 7곳으로 구성했다.

캐치! 티니핑숍은 새 시즌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아트워크로 구성해 빌리지 디저트샵, 아이스크림카 등 신상품 완구를 판매하고 티니핑 아트워크를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기를 구비했다.

포켓몬존은 약 300개의 완구와 팬시, 스낵 등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고 매장 중앙에 대형 몬스터볼을 설치했다.

디즈니 마켓은 200종 이상의 디즈니 100주년 기념 봉제인형과, 토이저러스와 디즈니가 협업해 단독 기획 및 개발 중인 디즈니 상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레고 스토어엔 성인 대상 고가 제품을 확대 진열했고, 실바니안 타운엔 모든 실바니안 가족으로 구성한 국내 유일 디오라마(축소모형)와 실제 실바니안 크기로 재현한 12마리 동물 조각상을 전시했다.

닌텐도 전문매장에선 슈퍼마리오 조각상과 올해 인기 게임으로 떠오른 '피크민4'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과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산리오마켓에선 산리오 테마를 활용한 '포토시그니처'를 통해 네컷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만 살 수 있는 시나모롤 등 한정판 아크릴 키링 9종을 판매 중이다.

이밖에 토이저러스 매장 전면에 500여종의 반다이 정품 피규어와 굿즈를 뽑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캡슐 스트리트'를 구성해 운영한다.

이는 최근 일본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 연 전세계 최대 뽑기샵 '반다이남코 크로스 스토어'에서 착안해 만든 매장으로 일본 현지와 동일한 반다이 정품 피규어와 굿즈를 취급한다.

롯데마트는 반다이 가챠폰 머신 도입을 위해 반다이남코코리아와 상품 소싱, 계약, 운영 시스템 등을 6개월간 협의한 끝에 국내 최초로 해당 기기를 서울역점에 입점시켰다.

롯데마트는 10월4일까지 2200여개 완구를 최대 70% 할인하는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도 진행하고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TRU팀장은 "3년 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산업백서' 집필 전문위원과 캐릭터전문가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와 해외 캐릭터시장 트렌드 변화와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숍을 통해 토이저러스를 국내 1위 캐릭터 플랫폼 스토어로 안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