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 전시 관객 호응에 연장

98% 이상 예매율에 3주 연장해 9월17일까지 진행
10월 AI가 만드는 운명 테스트 '랜덤 데스티니' 예정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랜덤스퀘어에서 열리는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 전시에서 이모션 백신(바이알)을 추출하는 모습(우란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시네마는 서울 월드타워 상영관을 개조해 만든 공간인 랜덤스퀘어에서 진행하는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 전시를 관객 호응에 9월17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10월엔 2차 테마인 '랜덤 데스티니' 전시에서 인공지능(AI)이 보여주는 나의 운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16일 랜덤스퀘어를 공개하며 처음 선보인 해당 전시는 AI 기술을 활용해 내 감정을 보여주는 '이모션 백신(바이알)' 등이 MZ세대 사이 호응이 높았다고 롯데시네마는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는 전시 예매율이 98%이상을 기록하며 거의 전체 매진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하자 전시를 3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최재형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기획팀 팀장은 "관객이 전시를 체험하고 기억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첫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엔 AI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운명 테스트를 경험하며 컴퓨터 알고리즘을 넘어 자신의 고유성을 재발견하는 '랜덤 데스티니'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