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비린맛 줄이고 감칠맛 높인 '어간장' 출시

'샘표 어간장'.(샘표 제공)
'샘표 어간장'.(샘표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샘표(007540)는 1등 간장 발효 기술로 비린 맛을 줄이고 감칠맛을 높인 '샘표 어간장'을 출시했다.

어장(魚醬)은 콩으로 만든 간장이 발달하기 이전부터 갖은 요리에 두루 쓰이던 전통 장(醬)이다.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기대하고 어간장을 요리에 사용했다가 특유의 진한 풍미에 당황한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샘표는 기존 시판 어간장의 단점으로 꼽히는 비린 맛은 줄이고 감칠맛은 살린 신제품을 선보였다.

샘표 어간장은 77년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한식 간장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풍미로 해산물의 비린 맛을 줄인 제품이다. 신선한 멸치로 만든 고급 어장에 홍게와 다시마를 넣고 달여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높였다. 색이 연해 요리 본연의 색깔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맑은 국이나 무침에 사용하기 좋다.

샘표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있는 어간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소비자가 기대하는 맛을 구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이제서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70여년간 축적해온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장의 가치를 높이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