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대구 수성못서 드론 배달 서비스 시작…6월까지 진행

(도미노피자 제공)
(도미노피자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도미노피자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주말 대구의 대표 관광지 수성못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14일 대구 수성구청과 '도심지 드론 배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드론 배달은 대구의 대표 유원지인 수성못에서 진행되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11회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도미노피자 앱을 통해 지산범물점에서 피자를 주문한 고객은 수성못을 선회하는 드론을 만나볼 수 있으며 착륙 후에는 배달 로봇을 통해 피자를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대구 수성구와 함께 수성못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도미노피자는 2021년에는 세종시 드론 배달 서비스를, 2022년에는 제주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지속해서 푸드테크 기업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지난 주말 처음으로 막을 올린 수성못 드론 배달은 벚꽃 놀이를 즐기러 모인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며 "6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 예정이니 소중한 지인들과 드론 배달한 피자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