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원액만 사용한 '코슈 하이볼' 국내 출시
링크앤코퍼레이션, 2월 말 GS25에서 선출시
하이볼 한 캔에 위스키 원액만 약 20% 들어가
- 이주현 기자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링크앤코퍼레이션은 정통 위스키 레디 투 드링크(RTD) 제품 '코슈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슈 하이볼은 2월 말 GS25에서 선출시 된다.
코슈 하이볼은 '코슈 골드 위스키' 원액만을 사용한 정통 위스키 하이볼 제품으로 일본 편의점, 마트, 아마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인기있는 제품이다. 한 캔에 원액만 약 20% 들어있다.
코로나19 이후 위스키와 더불어 MZ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나 브랜디에 탄산음료, 레몬 등을 넣어 만드는 칵테일로 도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위스키 원액이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가격이 치솟아 일본에서도 저가형 제품들은 주정에 색소나 향료 등을 첨가하거나 위스키 원액을 주정과 섞어 하이볼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코슈 하이볼 1캔에 함유된 위스키는 약 70ml로 700m 위스키 한병 기준 10병 밖에 제조할 수 없어 위스키 원액으로 만든 제품은 소매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
링크앤코퍼레이션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 코슈 본사와 협의해 직접 대량 수입해 판매가를 낮췄다.
앞으로 위스키 하이볼을 즐기기 위해 술집을 찾거나 번거로운 제조과정 없이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홈술족의 취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링크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위스키 원액만을 사용한 정통 하이볼인 코슈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일본 위스키 원액을 직접 수입해 한국과 해외에서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하이볼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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