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사과 취향 찾기 세트' 출시…"기획 세트 지속 출시 예정"
9가지 사과 품종 모아 취향 찾기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마켓컬리는 사과 제철 가을을 맞아 총 9개 품종 사과를 하나씩 모은 '사과 취향 찾기 세트'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맛볼 수 있는 사과 품종은 다양하다. 당도·산미·식감도 모두 달라 마켓컬리는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중 하나인 감홍은 '사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린다. 평균 당도가 15.5브릭스 이상으로 국내 품종 중 가장 뛰어난 단맛을 자랑한다. 1년 중 늦가을 한 달만 판매한다. '금사과'로도 불리는 시나노 골드는 청량하고 시원한 단맛이 인상적이다. 과육이 연하고 부드러운 황옥도 재배 농가가 많지 않아 자주 만나기 힘들다.
소비자들의 사과 취향도 세분화되고 있다. 올해 10월 중순부터 4주간(10월16일~11월12일) 감홍 사과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다. 10월부터 6주간 시나노 골드 판매량 역시 1.6배 증가했다. 양광·황옥 인기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마켓컬리는 앞으로도 식재료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여러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완도 고금도 지주식 재래돌김·토종쌀 샘플러 등 희소가치가 있는 식재료를 판매하면서 각종 미식 취향 찾기 기획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