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가맹점 동반성장 투자 결실 "매출 최대 30%↑"

1년 간 준비한 '그릴드비프버거', 가맹점 매출 상승 '효자 메뉴' 등극
주방 효율화 장비 무상 지원, 고객 만족도 제고까지 '일석이조'

그릴드비프버거(맘스터치 제공)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맘스터치가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가맹점 동반 성장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프버거'로 판매 메뉴를 확대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대기시간 개선 및 주방 효율화 장비를 가맹점에 무상 제공하는 등 브랜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혁신의 노력이 빠른 결실을 맺고 있는 모습이다.

맘스터치가 1년 간 공들여 개발한 '그릴드비프버거'는 가맹점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효자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그릴드비프버거는 100% 호주산 와규 패티를 주문 즉시 고온의 그릴에 눌러 굽는 정통 수제버거 조리법인 '스매쉬드' 방식으로 조리해 크리스피하면서도 육즙 가득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의 메뉴 선택권 확대에 기여해 긍정적인 후기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에도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7월 비프버거 판매를 시작한 가맹점의 일 평균 매출은 비프버거 판매 이전 보다 약 20% 신장했다. 맘스터치는 이 같은 긍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비프버거 출시 일정도 앞당겨 지난달 진한 치즈의 풍미를 살린 '트리플딥치즈비프버거'를 출시했다.

특히 맘스터치는 비프버거 메뉴의 초기 안착 및 판매점 확대를 위해 연내 비프버거 판매점에 한해 그릴, 인테리어 등 수백만원 상당 설비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파일럿 매장의 긍정적인 인사이트와 가맹본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비프버거 판매 가맹점은 10월 기준 170개점으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45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좌)그릴드비프버거_트리플딥치즈비프버거(맘스터치 제공)

맘스터치는 토종 NO.1 버거∙치킨 QSR 브랜드로서 고객 기대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한 주방 효율화 설비를 전국 가맹점에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맘스터치 치킨패티의 특징인 풍부한 육즙과 크리스피한 식감을 유지시키는 최적의 품온 관리 체계를 도입해 제품의 위생 품질 확보는 물론 보다 빠른 메뉴 제조를 지원해 고객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상반기 가맹점 파일럿 테스트를 마친 후 이달까지 전국 1361개 매장 중 약 70%인 900여개 매장에서 해당 설비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경험하고 있다.

파일럿 테스트 진행 당시, 주문이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 매출이 1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메뉴 준비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운영 효율이 높아지고 고객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로 피크타임 기준 평균 15~20분 가량 소요되었던 고객 대기 시간은 해당 설비 도입 이후 5~1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맘스터치는 해당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해 연내 전국 모든 가맹점에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운영 중인 맘스터치 랩(LAB)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는 직영 매장이다. 그릴드비프버거 역시 맘스터치 랩(LAB)을 통해 테스트한 메뉴를 실제 가맹점에 적용한 사례다.

맘스터치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가맹점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가맹본부가 직접 가장 경쟁이 치열한 상권에서 신메뉴를 테스트하며 성공 가능성을 키우는 실험형 매장을 마련한 것이 맘스터치 랩(LAB)이다.

맘스터치는 맘스터치 랩(LAB)을 가맹점의 수익원을 확대하는 전초 기지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고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게 살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비프버거 판매 및 주방 효율화 장비를 모두 도입한 가맹점의 경우 매출이 최대 30% 상승한 만큼 장기적으로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맹점의 경쟁력이 곧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상생의 선순환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