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1위 달성
10~30대 가장 많은 사용자 기록…4050세대까지 전연령 고른 비율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달 전문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에이블리가 8월 월간 사용자 수(MAU) 638만명을 기록하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위(453만명), 3위(381만명)를 차지한 플랫폼에 비해 높은 수치다.
에이블리는 올 3월 기준 종합몰과 전문몰을 통합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 조사에서도 쿠팡, 11번가, G마켓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전문몰 중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앱 사용률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블리는 지난 3월에 이어 8월에도 10대(152만명), 20대(185만명), 30대(133만명)에서 모두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10대에서는 에이블리 앱 사용자 수가 2위(55만명)를 차지한 전문몰 대비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40대(129만명)에서 2위, 50대 이상(39만명)에서도 4위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 연령대 고른 사용률을 자랑했다.
소비자의 실질적인 앱 활용을 의미하는 총 실행횟수와 총 사용시간 역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8월 한 달간 에이블리 앱 총 실행횟수는 약 12억4000만회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6월 8억회를 돌파하고 약 2개월 만에 5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카테고리 확장 △개인화 추천 기술 △빠른 배송 3박자가 쇼핑 편의성을 높이며 사용자를 성공적으로 락인(Lock-in)한 점을 이번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 에이블리는 유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까지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했다. 현재 에이블리 누적 마켓 수는 3만여 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고 있다.
풀필먼트 서비스 고도화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이블리 빠른 배송 '샥출발' 성장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고객들의 배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샥출발은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무려 160% 성장했으며, 주문 수도 2.5배(158%)가량 늘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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