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제주도 두부·계란 롯데마트서 만난다
롯데마트 30개점에서 두부, 전점에서 계란 판매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롯데마트가 특색 넘치는 제주도 지역상품들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
롯데마트는 제주점의 성과를 발판 삼아 제주도에서 생산한 두부를 수도권 30개점, 계란을 전점에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롯데마트 제주점에서 지역 농가 및 중소업체와 협력해 제주도에서 생산한 두부와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지역상품 운영을 통해 중소업체들은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고 롯데마트 제주점은 제주도 내에서 자체 수급을 통해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성공적인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도 경제대상 수상, HACCP 시설로 지정된 제주도 우수 두부 업체인 '제주아침'에서 생산한 제주도 마른 두부, 제주도 해수두부 등 4개 품목을 수도권 30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 마른 두부는 기존 두부보다 탈수 과정을 2~3시 간 더 거쳐 만든 지역 특산물로 모짜렐라 치즈와 비슷한 식감과 더욱 진한 향을 지니고 있다. 제주도에서 명절 제수용 음식으로 많이 활용되며, 매스컴에 자주 소개되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제주 계란은 제주웰빙영농조합의 애월아빠들 브랜드에서 나온 제주 품은 동물복지 유정란, 제주 돌하루방 독세기 등 2종을 전점에서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제주도 생산 계란은 제주도 최초의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제주웰빙영농조합에서 Non-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사료로 키운 제주닭이 낳은 계란이다.
최덕수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제주도 지역 특화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품질 좋은 상품을 선보이고 중소업체에 판로 확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좋은 품질의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하여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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