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메타콩즈와 MOU…"푸빌라 NFT 판다"

푸빌라 NFT 이미지.(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1
푸빌라 NFT 이미지.(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 국내 NFT(불가능한 토큰) 기업인 메타콩즈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 최초로 신세계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PFP NFT(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용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 기획 및 제작 △NFT 전시·페스티벌 기획 △메타콩즈 NFT 커뮤니티 및 신세계백화점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 △NFT 캐릭터를 활용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메타콩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PFP NFT를 제작하는 업체다. 메타콩즈 NFT는 주요 거래 플랫폼인 'Open Sea' 내 클레이튼 마켓에서 거래량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현재 이미지당 최저가로 약 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는 내달 2일 신세계백화점 캐릭터 '푸빌라' NFT를 위한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을 준비도 준비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NFT 구매 방법, 가격, 로드맵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열고 빠른 시일 내 카카오톡, 트위터, 디스코드, 텔레그램 오픈을 통해 마케팅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하며 차별화 마케팅을 시도한 바 있다. 올해 2월 백화점 모바일앱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3D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미지를 NFT로 제작해 증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세계는 문화센터 강좌도 메타버스를 통해 선보인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여름학기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문화·예술·진로개발·창작 수업 등을 진행한다. 평소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강의들을 가상 공간에서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메타콩즈와 손잡고 푸빌라 NFT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선점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