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다시 만난 정의선·도요다…이번엔 정 회장이 WRC 답방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서 WRC 13라운드 개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이 24일 WRC 일본 랠리가 진행 중인 도요타 스타디움의 도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현대차 제공) 2024.11.24/뉴스1 ⓒ News1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 달 전 한국에 이어 24일 일본에서 재차 만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장을 찾아 도요다 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포뮬러원(F1)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 경주로 불리며, 올해 시즌 13라운드 중 마지막 라운드가 일본에서 열렸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올해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3위인 양측의 만남은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도요타 회장은 "정 회장이 WRC 일본 랠리에 오셨다"며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활발히 서로 오가는 게 한일 양국과 두 자동차 업체에 있어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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