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12년 만에 사내이사 물러난다

주총 안건서 재선임안 빠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회장이 12년 만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삭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측은 "후보자(조현범 회장)가 일신상의 사유로 후보를 사임함에 따라 의안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