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삼표그룹 사장, 부회장 승진…3세 경영 준비 본격화

계열사 직책 없이 부회장직 수행

삼표그룹이 사업장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삼표그룹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정도원 회장의 장남인 정대현 삼표그룹 사장(46)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표 일가의 3세 경영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이달 실시한 임원인사에서 정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사장은 지난 2006년 삼표에 입사한 뒤 2019년부터는 삼표그룹 사장으로 일해왔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별도의 계열사 직책 없이 부회장직만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올해 76세인 만큼 삼표그룹의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