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안전 'SOTIF' 인증 획득…국내 최초

자율주행·ADAS 개발사 컨설팅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 기반의 서킷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로 개최된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2023 자율주행 챌린지 예선전에서 랩타임을 측정 중인 자율주행차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3.11.10/뉴스1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오토에버(307950)는 12일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인 'SOTIF'(ISO 21448)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SOTIF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2년 제정한 기준으로,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 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를 평가한다.

현대오토에버가 인증받은 대상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밀접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산출물 40여 종이다. 미국 최초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인증을 주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자율주행 시스템과 ADAS를 개발하는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